미운오리훈제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숙소에서 먹은 오리훈제와 부추무침
갑니다
오리는 훈제입니다.
가격도 싸고 일단 데우기만 하면 완성이 되는 음식이지요
이제 이사가서 더이상 볼 수 없는 우리 옛날 주방 입니다
내 눈에 띄지마라
정말로 집앞 음식점 사장님께 얻어 온 까나리 액젓
반신욕하다 입수와 함께 사라진 갤럭시s4.. 아이스크림 폰을 쓰다보니 너가 그리워 지는 밤이구나
돌아오렴 갤럭시야
??왜 웃지
사진 찍은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남
여차저차해서 만든 부추 양념장 그럴싸하쥬
팔 근육 봐 내가 여자라도 반하겠네
?????????????? 지민이가 사진 디테일하게 잘 찍어줌
풀 먹는 알파카
잘생긴척 하는 풀먹는 알파카2
조물조물해서 완성시킨 부추무침
왜 웃냐 기분나쁘네
지금까지 잘 따라하고 있죠? 짱 쉬움
따라 할 것도 없지만..
오리는 역시 훈제죠
왜지..? 몇달 전인거 같은데 왜 지금보다 몸이 훨씬 좋아보이는 이유는 왤까
심지어 잘생겼어
우리 엄마가 어렸을 때 부터 잘생겼다 잘생겼다 했는데
정말 엄마 말 틀린거 하나도 없는 듯 엄마말은 진리입니다
얼굴은 잘생긴게 좋지만 계란말이는 역시 치즈 계란말이 입니다.
치즈를 아낌없이 넣어주세요 퐁당퐁당 치즈 던지자 랩몬 몰래 치즈 던지자
아 이래서 애들이 기대서 자는구나
저희 아버지께 만들어 준 첫번째 요리가 계란말이 였습죠.
아마 초등학생때 아버지 술 안주로 만들어 드렸을거에요.
아버지가 기특하다고 만원이나 용돈을 주신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아마 주구장창 계란말이만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부터였을까요. 저희 아버지가 계란말이를 드시지 않게 된건..
뭔진 모르겠지만 양손으로 요리 한다는 컨셉이었던거 같은데 몇달 지나고 보니 왜그랬나 싶기도 하고..
제일 큰 그릇이 저 솥단지 같은거라.. 보기 좋게 데코뤠이션중.
그릇이 살짝 기울어진거 같다고요?
바로 보셨어요
이 사진이 바로 엎기 직전의 사진입니다.
네. 기울어져서 다 엎었어요
아마 그래서 애정이 식어서 안올렸던거로 기억합니다.
동화 미운오리새끼가 갑자기 떠오르는 사진임
잘생긴 김석진이 만든거라 비쥬얼은 좋다고 말하고 싶은데 솔직히 그저 그러네요.
식욕이 안땡기게 생겼어
슈퍼마리오 대머리설
오리는 훈제입니다.
겨자소스나 머스타드소스를 찍어드세요
부추무침 맛있긴 한데 생각보다 귀찮아요.
잇진을 올릴 줄 몰랐던 시절..
사진에 맛있게 먹는걸 담는다고 고생이 많은 밥먹는 김석진
저 손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맞추신 분들은 진정한 우리의 아미
오늘 저녁은 모두다 오리훈제로
눈에서 레이저 나가게 생겼네..
몇달만에 뭔가를 만든 글을 쓰니.. 어렵네요
굉장히 재밌었었는데 상황이 잘 기억 안나서 아쉽네요 흑흑
그나저나 몇달전의 저는 정말 잘생겼네요
몇달간 다이어트 했던거 같은데 몸도 지금보다 훨씬 좋고.. 얼굴도 잘생겼고 거울보고 자신감이 떨어진 건 오랜만입니다
하지만 넌 나란다. 그러니 무시 NONO해
잘생긴 김석진 끝